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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일제히 박미석 수석 사퇴 요구
입력 2008-04-25 16:30  | 수정 2008-04-25 16:30
야권은 농지법 위반과 서류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사퇴를 일제히 요구했습니다.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수석은 자경확인서를 허위로 민정수석실에 제출했고 민정수석실은 거기에 속아 넘어갔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민정라인의 책임을 강력히 물어야 하고, 박 수석은 공직자로서 양심이 있다면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박 수석이 실제로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허위로 자경확인서를 작성했다면 단순한 도덕적 해이를 넘어 실정법을 어긴 행위"라며 "실정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 공직자는 스스로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도 "박 수석은 논문 표절 시비에 이어 전문성 부족문제, 게다가 땅투기와 자경확인서 조작의혹까지 불거져 어이가 없다"며 "걸어다니는 비리와 의혹의 종합세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박 수석은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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