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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 ML 한 시즌 20홈런 장타자 아르시아 영입
입력 2017-12-16 06:22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이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44홈런을 때린 바 있는 아르시아(사진)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20홈런을 날린 바 있던 외야수 오스왈도 아르시아(26)를 영입했다.
16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 등에 따르면 닛폰햄 구단은 전날 아르시아 영입을 발표했다. 1년 계약으로 연봉은 1억3000만엔(한화 약 13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등번호는 아직 미정.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르시아는 지난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4시즌에는 20홈런을 날린 바 있으며 빅리그에서 통산 44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템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된 뒤 여러 팀을 옮겼고 올 시즌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에서 타율 0.326 24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닛폰햄은 아르시아가 오타니의 이적으로 생긴 구멍을 막아주길 바라는 상황. 아르시아는 특색인 장타력을 살려 중요한 순간,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쿠리야마 닛폰햄 감독도 기다리던 왼손 장타자다. 중심타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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