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경찰 잘못" 서청원 "아내 송구"

비례대표 논란으로 위기를 맞고있는 야당은 검찰 수사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경찰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겠다고 밝혔고,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아내 문제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검찰의 수사가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주변으로 향하는 가운데 서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부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부인의 광고회사와 관련해서는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 서청원 / 친박연대 공동대표
- "저희 집사람 회사에서 광고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제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인의 전과기록 누락과 관련해 경찰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대표
- "경찰이 발급한 범죄기록조회서에 이한정씨 전과가 누락돼 있었습니다. 수많은 후보들 가운데 왜 유독 이한정 후보에 대한 전과 기록이 누락됐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후보 검증 시스템 부실에도 과실이있지만 경찰의 잘못도 따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임소라 / 기자
- "야당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의혹 해명은 없이 책임 떠넘기기에만 모습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