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45)이 미국 대통령선거 출마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14일 (현지시간) "'쥬만지'의 주인공인 드웨인 존슨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드웨인 존슨은 "영화배우, 프로듀서, 사업가 등 여러 일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데 장래에는 또 어떤 일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영화와 정치를 둘 다 할 수 없다. 지금 내 영화는 2018년과 2020년에 촬영이 들어가고 2021년에 끝나는 것도 있다. 현실적으로 고려했을때 2024년 선거가 될 것"이라며 출마시기를 예상했다.
존슨은 이어 "부대통령은 할리우드, 워싱턴, 의료계, 월스트리트 또는 교육 분야의 사람이 될 것이며 훌륭한 리더이자 우수한 사람이기를 바란다"고 구체적인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다.
드웨인 존슨은 전에도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10월 LA에서 열린 '쥬만지: 새로운 세계' 프로모션 행사에서 "국민들을 위한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이 내게 가장 어울릴 것 같다. 그것 만큼은 말해줄 수 있다"며 대선에 나갈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2018년 1월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 잭 블랙, 캐빈 하트, 카렌 길런 등과 함께 출연한다.
드웨인 존슨은 지난 13일 미국 LA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입성, 핸드프린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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