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가 '2017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제6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대상 연속 3회(2014년∼2016년) 등 교육기부를 인정받아 올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우수성과를 발굴, 공유하고 교육기부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계명문화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의 유아와 초중고교생 등 총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 체험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7년 간 프로그램 운영 횟수만 1283회에 달했다. 계명문화대는 또 전공특강프로그램, 기업적응프로그램, 각종 박람회 지원 등을 통해 교육 기부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교내에서 1만 50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계명문화대는 2011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됐고 대구시교육청과 체험활동 프로그램 및 체험장 기부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해 꾸준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2년과 2014년, 2015년, 2016년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 총 4회의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계명문화대는 지역 100여 개 초중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유학기제 지원업무와 기업적응 교육프로그램, 예술교육 활성화, 진로직업체험 등의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박명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인정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교육기부대상 연속 3회, 총 4회를 수상해 올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부기관으로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학생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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