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유니슨, 대규모 유증 소식에 급락
입력 2017-12-15 09:29 

유니슨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세다.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니슨은 전일 대비 455원(9.50%) 내린 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은 전날 41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는 보통주 1300만주로 전체 주식의 16.3% 수준이다. 할인율은 25%다.
지분 희석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차입금 상환을 통해 패스트트랙을 졸업함과 동시에 차입금 재구조화를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연간 이자비용 20억~3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신인도 회복으로 국내외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