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애런 헤인즈(36·SK)는 역시 서울 SK의 해결사였다. 올 시즌에만 벌써 4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 한 끝에 SK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헤인즈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3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SK의 92-87 승리를 이끌었다.
2차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였다. SK는 이틀 전 홈에서 원주 DB와도 혈장 혈투를 치렀다. 3쿼터 초반까지 28점을 앞서고 있다가, 4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에서 뒤집혔다. 단독 선두였던 순위도 공동 2위로 내려갔다. 충격의 패배였다.
하지만 이틀 만에 다시 치른 연장전에서는 헤인즈의 활약으로 웃었다. 지난 2015년 9월 25일 이후 811일만 홈에서 전자랜드에 승리를 거뒀다. SK는 홈에서 전자랜드에 6연패를 당하던 중이었다.
이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헤인즈는 이번 시즌에만 4번째 트리플더블이자 통산 5번째 달성하게 됐다. 역대 단일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부문에서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역대 한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 1위는 2003-04시즌 인천 전자랜드 앨버트 화이트가 기록한 8회이다. 2000-01시즌 안양 SBS의 리온 데릭스가 총 7회 기록으로 2위에 올라있고 2005-06시즌 울산 모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가 6회 기록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 다음이 헤인즈와 함께 과거 대구 동양 오리온에서 뛴 마르커스 힉스가 2002-03시즌 총 4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제 시즌 3라운드가 한창이라 잔여 일정에서 헤인즈가 트리플더블을 더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헤인즈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3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SK의 92-87 승리를 이끌었다.
2차 연장까지 치르는 혈투였다. SK는 이틀 전 홈에서 원주 DB와도 혈장 혈투를 치렀다. 3쿼터 초반까지 28점을 앞서고 있다가, 4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에서 뒤집혔다. 단독 선두였던 순위도 공동 2위로 내려갔다. 충격의 패배였다.
하지만 이틀 만에 다시 치른 연장전에서는 헤인즈의 활약으로 웃었다. 지난 2015년 9월 25일 이후 811일만 홈에서 전자랜드에 승리를 거뒀다. SK는 홈에서 전자랜드에 6연패를 당하던 중이었다.
이날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헤인즈는 이번 시즌에만 4번째 트리플더블이자 통산 5번째 달성하게 됐다. 역대 단일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부문에서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역대 한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 1위는 2003-04시즌 인천 전자랜드 앨버트 화이트가 기록한 8회이다. 2000-01시즌 안양 SBS의 리온 데릭스가 총 7회 기록으로 2위에 올라있고 2005-06시즌 울산 모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가 6회 기록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 다음이 헤인즈와 함께 과거 대구 동양 오리온에서 뛴 마르커스 힉스가 2002-03시즌 총 4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제 시즌 3라운드가 한창이라 잔여 일정에서 헤인즈가 트리플더블을 더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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