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 경산에 둥지
입력 2017-12-14 10:31  | 수정 2017-12-14 10:51
【 앵커멘트 】
세계적인 첨단제조기술 연구소인 영국의 AMRC 그룹이 경북 경산에 아시아 거점센터를 구축합니다.
보잉사와 롤스로이스, 에어버스 등 100여 개 회원기업의 제품 연구개발을 맡게 되는데, 업무협력 등으로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경산시 진량공단입니다.

이곳에 450억 원을 들여 영국에 본사를 둔 AMRC 그룹 아시아 거점센터가 내년 상반기쯤 들어섭니다.

AMRC는 보잉, 롤스로이스, 에어버스 등 100여 개 회원 기업이 제품 연구개발에 참여해,

첨단소재·자동차·항공선박 등 첨단기술로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경산에 들어설 AMRC 아시아 거점센터는 첨단 제조기술 개발과 제품의 시험분석 평가 등에 나섭니다.


또 회원 기업 간 사업매칭과 지원 등 사실상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키쓰 / 영국 AMRC그룹 회장
- "AMRC에서 4차 산업 관련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경산시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매칭 포인트가 많습니다."

특히 구미지역 탄소산업 관련 기업, 연구소 등과 연계해 탄소산업 관련 기술·인증 센터 등과 탄소복합재 상용화에도 나섭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탄소산업이 국내에 출범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같이 연결을 하면 파급 효과가 크고 세계적인 국제적인 공인을 빨리 받을 수 있고 기술 지도도 받고 함께하는…."

무엇보다 지역 기업과의 업무협력으로 세계시장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