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4일 근무제 민간 확산…경북도, 화장품 기업 22곳과 협약
입력 2017-12-14 10:23 

일자리 나누기로 고용을 늘리는 주4일 근무제가 경북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기업으로 확산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4일 대외통상교류관에서 도내 화장품 기업 협의체 회원사 50곳 가운데 22곳과 고용협약을 했다.
이 기업들은 내년 2월까지 청년과 여성 50명을 주4일 근무제로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도는 주5일 근무제로 뽑으면 신규 채용이 30명 정도이나 주4일 근무제로 20명 정도 추가 고용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기업들은 내년 하반기에도 60명 정도를 주4일 근무제로 뽑을 계획이다.
도는 한국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근무시간을 기록해 민간부문에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기업에 선진근로문화 도입,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나눔 등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를 끌어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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