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다산네트웍스, 최대주주 CB 권리행사로 경영권 강화
입력 2017-12-14 08:57 

다산네트웍스의 최대주주인 다산인베스트가 다산네트웍스의 지분을 확대하며 경영권을 강화한다.
다산네트웍스는 다산인베스트가 자사 주식 146만8555주(6.29%)에 대해 전환사채(CB) 권리행사 방식으로 신규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취득에 따라 다산인베스트와 남민우 대표이사의 지분은 기존 27.17%에서 31.48%로 4.31% 증가하게 된다. 신규 발행 주식은 최대주주가 보유함으로써 전환사채(CB)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부담을 줄이게 됐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의 권리행사로 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이 확충되는 등 재무건전성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 5G와 관련해 회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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