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상에서 화제된 '가상 제품'이 잇따라 현실에서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죠스떡볶이는 가상 제품이던 어묵 국물 티백을 지난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어묵 국물 티백은 죠스떡볶이가 지난 9월 자사 SNS에 가상 제품인 '어묵 국물 티백' 사진을 게재하면서 현실화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는 출시 예정이 없던 가상 제품이었지만 누리꾼들이 "진짜로 출시해 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어묵 국물 티백의 출시를 끊임없이 요청해 현실화 된 것이다.
롯데푸드의 '돼지바' 역시 가상 제품이 진짜 제품으로 바뀐 대표적 예시다. 롯데푸드는 자사 SNS에 기상천외한 가상 제품 사진을 자주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 돼지바를 다양하게 변형한 가상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돼지콘, 돼지바 핫도그 등 몇몇 제품은 실제로 출시돼 판매 중이다.
최근 SNS에 게재된 가상제품 '돼지콘 민트'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누리꾼들은 다른 가상상품의 게시물에서도 "돼지콘 민트 출시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푸드는 돼지바 외에도 빠삐코 액즙, 키스틱 립밤 등의 가상제품을 꾸준히 업데이트 중이다.
누리꾼들은 "다음으로 현실화될 가상 제품은 뭘지 궁금하다" "기대되니까 빨리 출시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상 제품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최근 돼지콘 민트 인기가 좋지만 아직 출시는 검토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가상 제품 중 유난히 반응이 좋고 판매가치가 있으면 현실화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노윤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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