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방탄소년단, 빌보드 `톱 아티스트 10`에 신년 맞이 쇼 출연까지
입력 2017-12-13 09:37 
오는 31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신년 맞이 쇼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다.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17 톱 아티스트' 차트 10위에 오른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미국 유명 신년맞이쇼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 나와 글로벌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빌보드는 11일(현지시간) '톱 아티스트' 차트를 발표하고 방탄소년단을 10위로 랭크했다. 톱 아티스트 차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와 앨범 판매량, 음원 스트리밍 실적을 종합해 100개 팀을 포함한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뮤지션으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콜드플레이(11위), 아리아나 그란데(15위), 마룬 파이브(48위), 해리 스타일스(56위) 등 글로벌 스타보다 순위가 높았다. 라틴팝 '데스파시토'로 유튜브를 휩쓸었던 루이스 폰시(61위)보다도 상위권에 위치했다. 방탄소년단 위쪽으로는 1위 에드 시런, 2위 브루노 마스, 3위 드레이크 등 서구권 뮤지션이 휩쓸었다. 이밖에도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17년 소셜 50' 차트에서 1위, '2017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의 32위에 등극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미국 유명 신년맞이 쇼에 출연해 입지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미국 신년맞이 쇼인 ABC-TV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는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 초청 받아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뉴이어스 로킹 이브' 녹화를 마쳤다. 녹화분에는 방탄소년단의 '디엔에이(DNA)'와 '마이크 드롭(MIC Drop)' 무대가 담겼다.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는 시애라(Ciara), 슈가랜드(Sugarland)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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