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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소기업] 중소기업, 석탄 20억톤 확보
입력 2008-04-24 20:35  | 수정 2008-04-24 20:35
국내 한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천연자원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지역에선 우리나라가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석탄을 확보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기업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해외에서 천연자원을 개발하고 있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과 캄보디아 로비엥 지역에서 대규모의 석탄과 철광석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인터뷰 : 서동훈 / 케너텍 전무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로 석탄 위주로 한국전력과 포스코, 삼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개발 사업을 하고 있고요, 캄보디아에서는 광물개발을 저희 회사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선 석탄 20억톤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양입니다.

또 2012년부터는 연간 550만톤에 달하는 석탄 액화 작업을 통해 천백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방침입니다.

캄보디아 로비엥에서도 6만헥타아르에 달하는 지역에 매장돼 있는 철광석도 확보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 해외자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조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주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
-"하여튼 처음부터 끝까지, 시작부터 많이 관여를 했지요. 어쨌든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서 하고 있다는 것만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중소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해외 천연자원을 개발한 좋은 사례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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