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11일 윤경은 사장 등 임직원 40여명이 서울 영등포 당산동1가 지역에서 소외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산동1가는 노후 주택지역으로 재개발이 진행중인 까닭에 연탄 한 장으로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많은 곳이다.
KB증권은 지난 2009년부터 소외이웃 난방비 부담을 덜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기부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11일(월) 오후 KB증권 윤경은 사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소외이웃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사진제공 = KB증권>
KB증권 임직원 40여명과 윤 사장은 좁은 골목길에서 가정까지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주변 정리정돈에 나섰다. 이날 배달한 연탄을 포함해 약 3만장의 연탄이 총 99가구에 돌아갔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서 선정한 가구들이다.윤경은 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와 임직원이 함께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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