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위안부 동상 건립…일본 "극히 유감"
입력 2017-12-12 13:13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동상이 세워진 것에 대해 일본 정부가 12일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필리핀을 포함해) 해외에서의 위안부상 설치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경위를 포함해 필리핀 정부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일본의) 외무성이 필리핀 정부와 접촉하고 있고 마닐라시 당국과도 접촉할 계획"이라며 "일본과 필리핀은 오랜 시간에 걸친 진정한 의미의 전략적 파트너다. 진정한 친구인 만큼 필리핀 정부와 잘 상담한 뒤 대응해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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