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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오늘(12일) 5개월만에 전파 탄다…손정은 스페셜 MC
입력 2017-12-12 09: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를 대표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이 돌아온다.
'PD수첩'이 12일 오후 11시, 5개월 만에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는 부당전보로 인해 지난 5년간 카메라 앞에 서지 못했던 손정은 아나운서가 스페셜 MC로 나선다.
'PD수첩'은 지난 7월 1135회 방송 이후 제작거부와 파업 등으로 방송을 중단해왔다. 파업 잠정 중단 후에도 '적폐 인사' 척결을 주장하며 제작거부를 이어 온 'PD수첩'은 최승호 신임 사장 체제로 재건에 나섬에 따라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날 방송 아이템은 '방송 장악'.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작에 앞서 세월호와 고(故) 백남기 농민의 유족들을 찾아가 지난 날의 침묵을 사죄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밖에 'PD수첩'은 2010년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문건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원문을 전격 입수해 공개한다. 'PD수첩' 측은 "이명박 정부가 PD, 기자는 물론, 출연자와 작가들을 어떻게 분류하고 관리하고 배제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낱낱이 밝힐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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