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겨울철 보습화장품 유행하면서 유럽 3대 미녀공주 ‘주목’
입력 2017-12-11 17:51 
[MBN스타=김승진 기자] 유럽여행에서 반드시 사와야하는 쇼핑리스트에 화장품은 항상 순위 안에 들어있다. 화장기술이 오래 전부터 발달해 역사도 길 뿐더러 일부 국가는 현재까지도 긴 세월동안 왕정이 이어져 계급에 따라 사용하는 고급화장품 또한 그 수가 대단히 많기 때문이다.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고 건조함이 극에 달하면서 보습력이 뛰어난 유럽산 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고급 화장품을 애용한 유럽 3대 미녀공주의 스토리가 함께 주목받으며 유럽여행 필수 쇼핑템으로 그녀들의 애용품도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마들렌 공주, 영국의 마가렛공주, 이탈리아의 파올라공주가 유럽 3대 미녀공주로 꼽히는데 그들의 파란만장하고 럭셔리한 삶이 흥미진진하다.

1937년 이탈리아 남부의 공주로 태어나 벨기에 국왕과 결혼해 여왕까지 오른 파올라공주는 1959년 벨기에 국왕인 알베르2세와 결혼해 여왕이 되었고 50~60년대 오드리 햅번이나 모나코 그레이스켈리 왕비와 미모를 다툴 정도로 출중한 외모를 지녔다. 그녀는 기품있고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여자들의 로망이 되었다. 인품도 뛰어나 자선단체를 설립해 소외된 아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썼다.


또한 로마에서 오랜기간 살아왔던 파올라공주는 문화적인 감각이 뛰어나 여러 예술가들을 후원하며 예술계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이런 파올라공주가 벨기에 여왕이 되어 이탈리아로 ‘세라 디 쿠프라 핑크색크림을 보내달라는 서신을 본사에 평생 보내왔을 정도로 애용했다는 이야기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하다.

현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여동생인 마가렛공주도 특유의 매력적이고 화려한 삶으로 유럽3대 미녀공주의 반열에 올랐다. 이혼이 죄악시 되었던 영국의 보수적인 사회분위기 탓에 이혼남이었던 첫사랑과의 로맨스가 무산되고 사진작가였던 암스트롱-존스와 결혼했으나 억지로한 결혼은 결국 불행을 낳고 1978년 영국 왕실에서 최초로 이혼을 한 공주로 이름을 올렸다.

에그팩만큼 유명한 스웨덴의 마들렌 공주는 북유럽인 특유의 건강미가 돋보였다. 막내공주답게 사교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스키나 승마같은 레져스포츠를 즐겼는데, 이는 여느 스웨덴 젊은이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취미다. 마들렌 공주는 스파이스걸스의 팬이기도 해서 1997년 한 승마대회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스파이스걸스의 노래를 사람들 앞에서 부르기도 해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정치적인 모습보다는 가쉽과 패션쪽으로 많은 흥미를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남자친구인 젊은 사업가 요나스와 스톡홀름에서 동거를 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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