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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협,"대학생·은퇴자에 금융교육" 교육 저변확대 방점
입력 2017-12-11 17:33  | 수정 2017-12-11 20:19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신제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왼쪽부터)이 웃으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김재훈 기자]
전 국민 금융 문맹 해소에 앞장선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대학생과 전역을 앞둔 의경을 대상으로 재테크 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은퇴자와 노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교육에도 힘을 쏟는다.
청교협은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7년 4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우선 뮤지컬을 활용한 금융 교육 대상을 일반인과 대학생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을 뮤지컬 형태로 풀어나가는 뮤지컬 금융 교육은 높은 집중도와 교육 효과로 청교협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청교협은 창업과 미래 설계, 신용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뮤지컬 '사회초년생을 위한 미스e의 시크릿 머니'를 통해 사회초년생이 될 대학생에게 유용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제윤 청교협 회장은 "기존의 금융 교육은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뮤지컬 형식을 통해 기존 교육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대학생이 무분별한 대출로 신용불량자가 되면 취업할 때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대학생의 금융 지식을 함양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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