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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사랑의 좀도리운동` 눈길
입력 2017-12-11 16:50 
2일 서울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신아재활원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직원들이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직원들이 올해도 연말연시를 맞아 지적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등 따뜻한 미담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서울지역본부 직원들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신아재활원을 찾아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지역본부 직원들은 재활원에 있는 보호작업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장애인들과 봉투제작 작업을 함께하고 십시일반 모은 소정의 기부금도 보탰다.
류두희 서울지역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자원봉사와 함께 기부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십시일반의 정신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1998년부터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과거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끼니마다 조금씩 절약해 모은 절미(좀도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주던 것에서 비롯, 각 지역 새마을금고는 매년 십시일반 쌀과 성금을 모아 지역 내 복지단체나 무료 급식소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서울지역 새마을금고 또한 서울 각 협의회별로 쌀 모으기,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후원자 되기, 사랑의 바자회,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금, 쌀, 기타물품을 모금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모금한 좀도리 실적은 현금, 쌀, 기타물품을 합산해 총 12억3159만7000원이다.
MG희망나눔바자회 역시 사랑의 좀도리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매년 1개 이상의 협의회와 서울지역본부 및 서울 관내 각 금고가 연계해 바자회 행사를 진행한다. 재작년에는 은평구협의회 주체로 3075만원의 수익금을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구로·금천구협의회 주관으로 5500만원의 수익을 달성, 구로희망복지재단 등에 전달했다.
서울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사회공헌 추진전략인 지역화합(소통), 행복나눔(공감), 가치성장(상생)에 따라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돕기, 농어촌 일손 돕기 분야에서 맞춤형 자원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9월말 현재 116개 금고가 146회 지원을 했으며 1267명이 참여해 416시간 동안 837만1143원을 모금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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