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라온시큐어, 대만 국제해킹대회 우승…대회 3연패
입력 2017-12-11 11:26 

ICT 통합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는 자사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선임연구원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Cykorkinesis)이 대만에서 개최된 제13회 'HITCON CTF 2017' 국제해킹대회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에게는 상금 1만달러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CTF' 본선 자동 진출권이 부여됐다.
HITCON CTF는 대만 경제부(MOEA)산하 공업국의 지원으로 매년 12월에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국제해킹대회로 일본 세콘CTF, 미국 데프콘CTF와 함께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본선 대회는 세계 각국 총 14개 팀이 참가했으며 8~9일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전통적인 CTF방식으로 시스템 외에 웹방화벽을 직접 코딩해 해킹 공격을 막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출제됐다.

이종호 선임연구원은 현재 라온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뛰어난 해킹 기술과 보안취약점 제보 등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등 정부 주요 사업에서 사이버 위협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시큐어 화이트햇센터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 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인력양성에 더욱 집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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