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고다이라, 女 1000m 세계新…평창올림픽 2관왕 전망 ‘맑음’
입력 2017-12-11 09:31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세계신기록을 세운 고다이라 나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500m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고다이라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 출전해 1분12초09을 기록했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고다이라는 브리태니 보위(미국)의 1분12초18 기록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일본 언론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신기록은 고다이라가 일본 최초다”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00m와 1000m, 금메달 2개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고다이라는 500m 종목 세계 1인자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1,2차(36초50-36초54) 레이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했다. 이상화는 36초71과 36초79의 기록으로 모두 2위에 올랐다.
고다이라는 1000m 세계신기록을 세운 후 이제 1000m도 ‘내 종목이 됐다고 생각한다. 동료, 코치, 관중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줘 기쁘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