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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만 더 넣으면 단일 클럽 최다 골 신기록
입력 2017-12-11 08:24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25골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가 38년간 깨지지 않던 대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메시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7-18시즌 스페인 라 리가 15라운드에서 후반 3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비야레알 수비진의 패스 미스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메시는 수비수 2명의 저지를 뚫은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525호 골을 기록했다. 게르트 뮐러의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뮐러는 1964년부터 1979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525골을 넣었다. 2004년 11월 바르셀로나 1군에서 처음 뛰었던 메시는 앞으로 1골만 추가하면, 뮐러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연내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데포르티보전과 23일 레알 마드리드전을 갖는다. 메시는 득점 감각이 몰 올랐다. 14골로 라 리가 득점 단독 선두다.
한편, 비야레알을 2-0으로 꺾은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2승 3무(승점 39점)를 기록, 2위 발렌시아(승점 34점)와는 승점 5점차를 유지했다. 15라운드에서 세비야를 5-0으로 완파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1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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