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인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될 또 하나의 이유가 늘었다.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9일 밤(한국시간) 미국의 스키 스타 린지 본(33)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본은 현지 시간으로 9일 스위스의 세인트 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슈퍼 대회전 경기 도중 허리 부상을 입었다. 코스를 완주하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본은 한시간 동안 결승 골인 지점에 있는 대기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천천히 다리를 절며 차량으로 이동했다. 선수는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그의 아버지인 앨런 킬도우는 "괜찮다"고 밝혔다.
야후스포츠는 "본의 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길이 위험에 빠졌다"며 이번 부상으로 본의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오른 무릎 부상으로 나가지 못했던 그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활강 종목 금메달, 슈퍼 대회전 동메달을 땄고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두 종목을 모두 우승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스키 스타로 부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9일 밤(한국시간) 미국의 스키 스타 린지 본(33)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본은 현지 시간으로 9일 스위스의 세인트 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 슈퍼 대회전 경기 도중 허리 부상을 입었다. 코스를 완주하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본은 한시간 동안 결승 골인 지점에 있는 대기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천천히 다리를 절며 차량으로 이동했다. 선수는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그의 아버지인 앨런 킬도우는 "괜찮다"고 밝혔다.
야후스포츠는 "본의 올림픽으로 가는 마지막 길이 위험에 빠졌다"며 이번 부상으로 본의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오른 무릎 부상으로 나가지 못했던 그는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활강 종목 금메달, 슈퍼 대회전 동메달을 땄고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두 종목을 모두 우승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스키 스타로 부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