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C캐피털과 어피니티, 맥쿼리 등이 보안 업체 ADT캡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 대주주인 칼라일과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7일 ADT캡스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이날 입찰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맥쿼리 등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앞서 매각주간사와 비밀유지확약서(CA)를 맺고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PEF와 기업들은 20여 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연내 2~3곳의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를 뽑은 후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영국계 글로벌 PEF 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는 유력한 인수 후보자 중 하나로 꼽힌다. 정명훈 CVC 한국 대표가 칼라일 재직 당시 ADT캡스 인수를 주도한 만큼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인수전에 나섰다.
최근 주방·생활용품업체 락앤락을 인수했던 홍콩계 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다수의 PEF도 ADT캡스 매각 예비입찰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쿼리 등도 가세했다.
국내 2위 보안 업체인 ADT캡스 거래 규모는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인수 예상 가격은 높지만, ADT캡스는 지난해 매출 6933억원에 영업이익 1358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영업 현금흐름이 건실한 회사다.
IB업계 관계자는 "ADT캡스는 수조 원대 펀드를 운영하는 대형 PEF 입장에선 레버리지를 일으켜 인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칼라일은 2014년 미국 소방 방재·보안 기업 타이코에서 ADT캡스를 약 2조원에 사들였다.
[정승환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 대주주인 칼라일과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7일 ADT캡스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이날 입찰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맥쿼리 등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앞서 매각주간사와 비밀유지확약서(CA)를 맺고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PEF와 기업들은 20여 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연내 2~3곳의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를 뽑은 후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영국계 글로벌 PEF 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는 유력한 인수 후보자 중 하나로 꼽힌다. 정명훈 CVC 한국 대표가 칼라일 재직 당시 ADT캡스 인수를 주도한 만큼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인수전에 나섰다.
최근 주방·생활용품업체 락앤락을 인수했던 홍콩계 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다수의 PEF도 ADT캡스 매각 예비입찰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쿼리 등도 가세했다.
국내 2위 보안 업체인 ADT캡스 거래 규모는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인수 예상 가격은 높지만, ADT캡스는 지난해 매출 6933억원에 영업이익 1358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영업 현금흐름이 건실한 회사다.
IB업계 관계자는 "ADT캡스는 수조 원대 펀드를 운영하는 대형 PEF 입장에선 레버리지를 일으켜 인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칼라일은 2014년 미국 소방 방재·보안 기업 타이코에서 ADT캡스를 약 2조원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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