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패딩' 열풍과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갑을 여는 사람이 늘어나자 백화점주들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3사 기존 점포들의 전년 대비 성장률(매출액 기준)은 롯데백화점 4.5%, 현대백화점 5~6%, 신세계백화점 6% 전후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들이 5%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호실적의 주역은 단연 의류 부문"이라며 "이 밖에 생활·가전, 식품, 명품(럭셔리) 등 전 품목군의 매출이 일제히 상승한 것을 보면 소비심리 상승에 따른 효과도 어느 정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3으로 2010년 12월 이후 6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백화점을 본업으로 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유통업종 가운데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되는 현대백화점의 경우 최근 한 달(11월 8일~12월 7일) 동안 주가가 11.9% 올랐다. 신세계 역시 지난 5일 장중 30만1000원까지 오르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줄곧 오름세를 지속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3사 기존 점포들의 전년 대비 성장률(매출액 기준)은 롯데백화점 4.5%, 현대백화점 5~6%, 신세계백화점 6% 전후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들이 5%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호실적의 주역은 단연 의류 부문"이라며 "이 밖에 생활·가전, 식품, 명품(럭셔리) 등 전 품목군의 매출이 일제히 상승한 것을 보면 소비심리 상승에 따른 효과도 어느 정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2.3으로 2010년 12월 이후 6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백화점을 본업으로 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유통업종 가운데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되는 현대백화점의 경우 최근 한 달(11월 8일~12월 7일) 동안 주가가 11.9% 올랐다. 신세계 역시 지난 5일 장중 30만1000원까지 오르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줄곧 오름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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