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시립대 공사현장에서 화재…주민 수십 명 대피
입력 2017-12-07 06:50  | 수정 2017-12-07 07:26
【 앵커멘트 】
오늘(7일) 새벽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 안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한밤중이라 작업하던 근로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사장 펜스 뒤로 흰 연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7일) 새벽 0시 25분쯤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권성민 / 목격자
- "듣기 싫을 정도로 (폭발음이) 막 울리더라고요. 물건도 흔들릴 정도로…."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한밤중에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거센 불길과 연기에 인근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동 / 서울 동대문소방서 행정과장
- "(공사) 작업을 안 하던 상태이기 때문에 (화재 원인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방이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3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건물 안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고, 내부는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5분쯤 충남 부여 양화면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4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70대 임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영상제공 : 서울 송파소방서
충남 부여소방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