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B-1B 이례적 '이틀 연속 출격' 예정…폭탄 투하 연습
입력 2017-12-06 19:31  | 수정 2017-12-06 20:04
【 앵커멘트 】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오늘 우리나라 상공에 왔습니다.
그런데 B-1B는 내일 또 한반도로 출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례적인 이틀 연속 출격의 배경을 황재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앞장선 전략폭격기 B-1B 뒤로 공군 F-15K와 미 공군 F-35 전투기들이 편대를 이룹니다.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2대도 연합작전을 수행했습니다.

B-1B는 오늘 오전 11시쯤 우리나라 상공에 와 약 2시간 동안 머물렀습니다.

전면전 발생을 가정해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가상의 폭탄 투하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합 훈련에 참여한 거의 모든 종류의 한·미 주력 전투기가 B-1B와 편대 비행을 했는데 이 전투기들과 연합 작전도 점검했습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F-22와 B-1B가 한반도 상공에서 함께 폭격 훈련을 해 주목받았습니다.

B-1B는 내일 또 우리나라 상공에 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례적인 이틀 연속 출격으로 북한에 대한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입니다.

B-1B는 최대 폭탄 탑재량이 같은 폭격기인 B-52와 B-2보다 많고 속도도 가장 빨라 2시간이면 괌에서 우리나라로 올 수 있습니다.

북한도 지난 1일 비상소집을 발령하며 동계훈련에 들어갔고,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실전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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