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800선 재돌파...중국 관련주 '뜬다'
입력 2008-04-23 17:15  | 수정 2008-04-24 07:27
그동안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에 상승하면서 베어마켓 랠리, 즉 약세장속에서 일시적 반등이냐 하는 논란이 일었는데요,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다시 돌파하면서 장기 상승랠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락 하루만에 1,800선을 재돌파한 코스피 지수.

중국 관련주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면서 당분간은 상승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중국관련주가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랠리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1,830선까진 무난한 상승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증시 여건만 받쳐준다면 1,850선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박석현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830포인트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 여건이 뒷받침 된다면 1,850선까지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지수 1,800선대의 최우선주는 역시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관련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심재엽 / 메리츠증권 연구원
- "1분기 실적도 양호하고 그동안에 저평가 메리트 구간에 있었던 업종들을 찾을 필요가 있는데, 이런 구간에 있는 것이 조선이나 기계 철강 화학 등 중국관련주들이기 때문에 이들 업종이나 종목에 대해서 매매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 최근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IT주도 중장기적 전망이 밝기 때문에 조정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박석현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추세적인 측면에서는 IT주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와 휴대폰 업종을 중심으로 IT주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한 증권사는 국내증시가 2분기에 2000선을 재돌파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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