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화장품 기업 잇츠한불은 지난 5월 합병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 제고와 시장 지위 확대를 위해 국내 부문을 재정비했다. 지원총괄의 장재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생산총괄, 연구총괄, 경영지원실을 신설했다. 생산총괄 팀에는 아모레퍼시픽 출신인 임원길 상무이사를 영입했다. 신임 상무이사의 지휘아래 생산과 품질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마케팅실과 디자인센터를 통합했다.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내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생산·판매를 총괄하는 중국사업총괄 자리에에 표형배 부사장을 임명했다. 재무관리실 손종훈 이사대우가 이사로 승진함과 동시에 중국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을 맡게 됐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승진과 전보, 신규 선임 등 임원 8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며 "이는 합병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다음은 잇츠한불의 세부 인사 내용.
◆부사장 승진
△장재옥 지원총괄
◆이사 승진
△손종훈 중국법인CFO, △이동순 영업본부장
◆이사대우 승진
△정철희 미드림센터장, △김선영 마케팅실장
◆전보
△표형배 중국사업총괄 부사장
◆신규임원 선임
△임원길 생산총괄 상무이사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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