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유진테크, 내년 DRAM 설비투자 수혜 기대"…목표가↑
입력 2017-12-06 08:19 
[그래프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6일 유진테크가 내년에 DRAM 설비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국내 증착장비업체 중 디램 설비투자 증가의 수혜가 가장 크다"면서 "2018년에는 기존 DRAM용 장비의 성장에 3D 낸드(NAND)용 장비의 성장성이 더해질 수 있어 반도체장비업체 중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유진테크 매출액 중 디램용 장비매출의 비중은 95%에 이른다"며 "낸드용 장비매출 비중이 작다 보니 다른 반도체장비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올해 실적 성장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RAM 설비투자 증가폭이 낸드 설비투자 증가폭보다 커져 유진테크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며 "2018년 유진테크 매출액은 2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해 다른 반도체 증착장비 업체들 평균 매출액 증가율 24% 대비 높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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