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그룹 발원지인 수원에서 대규모 자동차 매매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 SK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일원에 '수원 SK V1 모터스'를 짓는다고 5일 밝혔다. 과거에도 대형 건설사가 도급계약을 맺고 자동차 매매단지를 건설한 적은 있지만 직접 브랜드를 걸고 분양하는 사례는 SK V1 모터스가 처음이다.
SK V1 모터스는 지하 4층~지상 6층, 연면적 19만9379㎡ 규모로 조성된다. 8700여 대의 실내 전시공간을 갖추고 매입부터 출고까지 한 곳에서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SK V1 모터스가 들어서는 수원은 우리나라 자동차 매매산업의 중심이다. 10곳의 크고 작은 매매단지가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시장 인프라스트럭처가 이미 구축된 수원이야말로 최신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를 공급하는 데 있어 최적지"라고 말했다. SK V1 모터스 예정지는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 공장이 위치했던 곳이기도 하다.
인근에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생가가 있으며 공사 현장에는 선경직물 시절 사무실과 관리동 건물 일부가 보존돼 있다. 2005년 SK그룹이 매각하면서 현재는 SK건설·교보증권·제일공사 등 투자자들이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해당 용지를 소유하고 있다. SK건설은 오는 15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홍보관은 수원시 호매실로 46-16에 위치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에 있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 V1 모터스는 지하 4층~지상 6층, 연면적 19만9379㎡ 규모로 조성된다. 8700여 대의 실내 전시공간을 갖추고 매입부터 출고까지 한 곳에서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SK V1 모터스가 들어서는 수원은 우리나라 자동차 매매산업의 중심이다. 10곳의 크고 작은 매매단지가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시장 인프라스트럭처가 이미 구축된 수원이야말로 최신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를 공급하는 데 있어 최적지"라고 말했다. SK V1 모터스 예정지는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 공장이 위치했던 곳이기도 하다.
인근에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생가가 있으며 공사 현장에는 선경직물 시절 사무실과 관리동 건물 일부가 보존돼 있다. 2005년 SK그룹이 매각하면서 현재는 SK건설·교보증권·제일공사 등 투자자들이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해당 용지를 소유하고 있다. SK건설은 오는 15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홍보관은 수원시 호매실로 46-16에 위치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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