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김장김치 700포기 담궈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
입력 2017-12-05 10:14  | 수정 2017-12-05 11:10
김장봉사활동에 나선 한미약품 임직원과 시민단체 일촌공동체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회사 임직원들이 시민단체인 일촌공동체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노인요양센터에서 김장김치 700포기를 담궈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봉사활동 현장에서 한미약품 임직원 100여명은 4시간동안 직접 김치를 담궜다. 회사는 김장 재료 구입과 김치의 포장·배송을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내놨다.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담근 김치는 10kg단위로 포장돼 독거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가정 150여곳에 전달됐다. 전달은 서울 송파구의 재가복지연합회, 일촌공동체, 송파노인요양센터 등이 맡았다.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비추는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김장 봉사활동 외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37년째 이어오면서 지금까지 3076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한미약품의 헌혈 캠페인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긴 기간동안 이어진 공익 캠페인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부터 안산시와 함께 펼치는 '다문화 가정 및 이주 아동 지원사업'을 비롯해 그룹사의 모든 사업장이 지역아동센터, 요양센터, 독거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도 후원하고 있다.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주최하는 콘서트로 수익금으로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장애아동들의 예술교육기금으로 사용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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