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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뮤직]자우림 오늘(5일) 컴백…특별했던 `원톱` 혼성밴드 20년
입력 2017-12-05 07: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자우림이 데뷔 20주년 기념 싱글 ‘XOXO로 컴백한다.
자우림은 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XOXO를 발표한다. ‘XOXO는 1997년 데뷔한 이들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내놓는 따끈한 신곡이다.
자우림의 컴백은 2013년 9집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 발매 이후 약 4년 만. 이들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콘서트 ‘자우림, 20을 열고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신곡으로 20주년을 의미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XOXO는 자우림의 노련함이 느껴지는 밴드 사운드와 보컬 김윤아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곡.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서정적인 가사가 더해져 음악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자우림은 1997년 영화 ‘꽃을 든 남자에 삽입된 ‘Hey Hey Hey(헤이 헤이 헤이)로 이름을 알린 데 이어 같은 해 1집 ‘퍼플 하트(Purple Hear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매직 카펫 라이드, ‘미안해 널 미워해, ‘샤이닝, ‘일탈, ‘하하하쏭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인디씬에 국한되지 않은, 메이저 무대에서 맹활약해 온 이들은 꾸준한 음악을 통해 대중을 만나며 대한민국의 척박한 밴드 환경 속, 혼성 밴드의 자존심을 지켜 온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밴드다.
MBC ‘나는 가수다를 비롯한 다수 음악 프로그램에서 자우림 특유의 색을 잃지 않으며 밴드 자체로 사랑받은 것과 별개로, 멤버 김윤아는 솔로 가수로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왔다.
자우림의 20년 내공이 응축된 ‘XOXO는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작업한 곡. 20년간 한결같이 자우림을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곡이기도 하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2017 자우림 연말 콘서트 [XX]를 통해 신곡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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