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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 "오혁처럼 카메라 앞에선 얼어 말 못해"
입력 2017-12-04 16:32  | 수정 2017-12-04 16: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쉽지 않다고 했다.
자이언티 새 디지털 싱글 '눈(SNOW)'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M클럽에서 열렸다.
자이언티는 "음악방송 계획은 없지만,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오혁처럼 카메라 앞에서 너무 얼어서 말을 잘하지 못한다. 경험이 쌓여 유희열 선배님 같이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버스킹 공연을 앞둔 것에 대해서는 "마음 같아서는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자주 버스킹을 하고 싶었다. 앞으로는 앨범 나오지 않더라도 버스킹 하는 일이 많을 듯하다"고 밝혔다.

자이언티는 "오늘 강남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다. 스트리밍 연주자분들도 오신다. 날씨가 추운데 걱정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대에서는 제대로 안경을 벗은 적이 없다. 무대에서 안경 벗는 건 바지 벗는 것과 비슷하다"며 "버스킹 중 눈이 오면 안경을 벗고 노래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자이언티가 데뷔 6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겨울 싱글 '눈'은 자이언티만의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은 발라드곡으로, 이문세와 함께 작업했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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