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SK D&D는 오는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들어설 지식산업센터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280-38 아인빌딩에 마련된다.
성수동2가 280-6~9번지 일대 엠코코리아 부지(구 아남반도체)에 들어서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다. 연면적은 7만327㎡에 달해 이마트 성수점(5만4313㎡)보다 넓고 주변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건물 최고 높이도 아파트 25층 높이인 82m에 달해 성수동에서 가장 높다. 기본 전용면적 42~89㎡로 구성됐으며, 프리미엄 오피스 5개실은 7.6m 층고의 복층형으로 설계했다.
성수동은 2010년 IT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후에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공신닷컴, 마리몬드, 두손컴퍼니 등 유명 벤처 기업들을 포함한 약 25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올해 2분기 임대료는 3.3㎡당 월 4만원으로 강남권(7만원)의 60% 수준이다.
단지는 지하철 성수역(2호선), 건대입구역(2·6호선), 어린이대공원역(6호선) 등이 인접해있고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진입도 수월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특히 영동대교가 가까워 강남 삼성동 일대에 조성되는 삼성동 복합개발지구(예정)까지 직선 4km에 거리다.
법정 기준 대비 187%인 539대 주차공간과 24인승 고속 엘리베이터, 주차유도 시스템, 무인 정산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접근 가능한 공유회의실(2층, 약 991㎡) 등 다양한 회의 공간을 조성해 입주 업체 직원은 물론 외부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 바로 옆에는 아남공원과 연계된 개방형 광장을 조성하며 휘트니스 센터, 파티가 가능한 옥상 정원 등 부대시설도 마련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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