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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한글과컴퓨터, 배당금 상향 긍정적"
입력 2017-12-04 07:4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결산 배당금을 상향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지난달 30일 한글과컴퓨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7년 사업연도에 대해 1주당 300원 현금배당을 공시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주당 200원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당사추정 실적 기준으로 배당성향은 34.3%, 배당수익률 1.7%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한글과컴퓨터는 30%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연결) 29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17.0%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팀장은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매출성장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익성 또한 소폭 개선할 것"이라며 "산청 인수 효과는 4분기부터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산청 인수계획을 발표했다. 10월 13일 산업통산자원부의 인수합병(M&A) 거래 승인에 따라 산청 인수 작업 진행, 지난달 3일 한글과컴퓨터 종속회사 한컴세이프티(100% 지분보유)를 통해 산청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그는 "4분기부터 일부 실적이 반영되며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이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한글과컴퓨터는 실질적 지배 및 과반 지분 보유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은 전액 연결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며 지배기업 순이익에서는 69% 지분만 인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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