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은 일반 보름달보다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을 일컫는 말입니다. 가장 작게 보인 보름달보다 14% 정도 더 크고, 최대 30% 밝게 보인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런 달이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달은 타원형 공전궤도를 돌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에 차이가 생깁니다.
올해 슈퍼문은 작년 12월 13일 이후 약 1년 만에 뜨는 것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5시 14분에 뜬 달은 자정을 넘기면서부터 크게 보일 예정입니다. 월요일로 넘어간 0시 47분에 가장 큰 '슈퍼문'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슈퍼문이 뜨면 지구와 달 사이 인력이 커 밀물과 썰물 때의 수위 차이도 커집니다. 따라서 해안가 침수 위험지역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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