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걸쳐 600여 만명의 고객정보 8천630여 만 건을 불법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모 시중은행과 신용카드 모집 업무제휴를 맺은 뒤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텔레마케팅 업체를 지정하고, 이용자의 개인정보 96만건을 제공하는가 하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에게 전화 영업을 하는데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직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22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옛 정보통신부와 통신위원회 직원들이 경찰의 조사일정과 대상을 미리 통신사에 알려주고 위반 사실을 축소시켜 주는 정황에 대한 사실 확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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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모 시중은행과 신용카드 모집 업무제휴를 맺은 뒤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텔레마케팅 업체를 지정하고, 이용자의 개인정보 96만건을 제공하는가 하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에게 전화 영업을 하는데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직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22명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옛 정보통신부와 통신위원회 직원들이 경찰의 조사일정과 대상을 미리 통신사에 알려주고 위반 사실을 축소시켜 주는 정황에 대한 사실 확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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