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해 예산안 처리 본회의 오후 2시에서 연기…시간 미정
입력 2017-12-02 13:22  | 수정 2017-12-09 14:05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2일 오후 2시 소집된 국회 본회의가 일단 연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예산안 협상 관계로 오늘 의원총회 및 본회의는 연기됐다"며 "본회의 시간이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의원님께서는 의원회관 등 국회 주변에서 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 시한인 이날 오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협상을 재개,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후속 예산 등 핵심 쟁점 사업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가 예산 처리시한인 이날까지도 타결에 실패할 경우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법정 시한을 넘기도록 예산을 통과시키지 못한 첫 국회라는 오명을 안게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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