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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례 당선인 모녀 오후 소환
입력 2008-04-23 10:00  | 수정 2008-04-23 10:00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인 모녀가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양 당선인 모녀를 상대로 당에 입금한 15억원이라는 돈의 성격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방침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양정례 당선인이 오늘 오후 검찰에 출두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오늘 오후 2시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인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그동안 출석을 거부해 왔었는데, 양 당선인의 어머니인 김 모씨도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에서 김 모씨가 당에 내놓은 15억원의 성격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양 당선인을 비롯한 친박연대 측은 차용증을 쓰고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공천 대가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이자 재무담당을 맡았던 김노식 비례대표 당선인을 오늘 오후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친박연대 비례대표 공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서청원 대표도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국교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과 김일윤 경북 경주 지역구 당선인에 대해서는 어제 구속영장이 집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구속된 제18대 총선 국회의원 당선인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는데,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며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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