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탠튼 에이전트, 세인트루이스와도 만났다
입력 2017-12-02 09:00 
스탠튼 트레이드는 선수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 잔칼로 스탠튼(28) 트레이드 논의가 이제 진지한 논의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관계자들이 LA에서 스탠튼의 대리인과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하루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같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는 스탠튼에게 관심을 보인 두 팀이다.
트레이드 논의를 하는데 선수 측 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스탠튼이 전 구단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제안을 제시해도 선수가 승인하지 않으면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없다.
지금까지 스탠튼이 어떤 팀을 선호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선수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 없기 때문. 현지 언론은 그가 LA에서 태어나고 자란 점을 들며 그가 LA다저스로의 이적을 선호할 것이라고 예측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탠튼이 샌프란시스코나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어떤 선호도를 갖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두 팀의 미팅은 선수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