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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평상 대상’ 홍상수, 시상식 불참…대리수상 확정
입력 2017-12-01 17: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 수상자인 홍상수 감독은 안타깝게도 시상식에 불참한다.
1일 부산영화평론가협회(회장:김이석)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오는 8일 저녁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 불참, 대리 수상자가 상을 받을 예정이다.
홍 감독은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 되는 수상작 상영회에도 참석하지 않는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 후'로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하는 권해효와 '박열'로 신인 연기자상을 받는 최희서, 신인 남자연기자상을 받는 '우리 손자 베스트' '꿈의 제인' 구교환, 각본상을 받는 '시인의 사랑' 김양희 감독, 기술상을 받는 '악녀'의 박정훈 촬영 감독, 권귀덕 무술감독 등이 참석한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측은 "이번 시상식은 2017년 한국영화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작품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며 "시상식과 더불어 상영회, 수상자와의 대화를 통해 영화 담론을 확산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영화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반 관객들도 입장 가능하다. 수상작 상영회는 '시인의 사랑'(각본상) '그 후'(대상, 남자연기자상) '악녀'(기술상)을 상영하며, 영화가 끝난 뒤에는 수상자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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