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김상택 서울보증 사장 취임…"후배들과 소통"
입력 2017-12-01 16:16 
김상택 신임 서울보증 사장이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보증]

SGI서울보증 출범 50여년 만에 최초 내부 출신 사장으로 김상택 대표이사가 1일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이날로부터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경주고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서울보증에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기획부장, 법무실장 등을 거쳐 중장기발전전략TF팀장, 기획부문 상무, 경영지원총괄 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 서울보증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보증은 50주년을 맞이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2의 창업정신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고객 최우선, 공적역할 제고, 기업문화 개선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또한 서울보증 최초 내부 출신 사장으로서 후배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신임 사장 선임에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출근 저지 투쟁까지 예고했던 서울보증 노조는 이 같은 방침을 돌연 취소했다. 앞서 서울보증 노조는 김 신임 사장이 전 정부에서 전무이사로 재직하면서 성과주의를 무리하게 추진, 노사관계를 파탄냈다며 투쟁을 벌여왔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