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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보고 말해요" 강은비, 악플러 공개 저격
입력 2017-12-01 15:19  | 수정 2017-12-01 15:28
강은비 셀카와 인스타그램 본문.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강은비가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다.
1일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장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난 촬영현장에서 확실히 느꼈다 쟤 망한 이유는 안티 많아서 절대 아님. 신인 배우들 개 보듯 보고 막내 스탭들 종 부리듯 부리고 진짜 뭣도 아닌 게 선배병 제일 심하게 걸려서 모든 스탭들이 다 싫어함. 솔직히 아프리카 하는 거 보고 꼴 좋다 생각함”이라는 내용의 댓글이 캡처돼 있었다.
강은비는 이에 대해 내 얼굴 보면서 제대로 말할 수 있겠어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구질구질하게 기사마다 댓글 붙여넣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전 13년 연기활동 하면서 아직도 연락하고 만나는 스탭분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저는 단 한번도 연기자로서 선배라고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 이유는 뭘 제대로 했어야 선배죠”라고 말했다.
또한 스탭과 신인분들이 날 싫어한다고요? 어쩌죠~ 제 아프리카 방송이 신인 분들만 게스트로 초대해서 매번 재미있게 방송하고 있고, 요며칠전에는 4년 전 영화 스탭분들 도움 받아서 아프리카tv 방송 했어요 :)”라고 적었다.
끝으로 강은비는 그분들이 절 싫어해주셔서 절 도와주셨네요? :) 제 꼴 좋은 아프리카 티비 많이 시청해주시고 모니터도 해주시고 댓글에 정성 가득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지속적으로 남기시면 저도 지속적으로 공개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BJ가 된 강은비. 사진|아프리카 방송화면 캡처
강은비는 지난달 30일 악플러에 한 차례 대응했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아프리카 TV 미친 짓 그만하고 연기자로 돌아오라. 지금도 강은비처럼 영화에서 주연을 하려고 돈 안 되는 연극단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분들이 많다는 네티즌의 지적에 미친짓 할 용기도 없으면서 순수함으로 포장하려 하지 말고 노력으로 성공하세요. 난 미친 짓을 해서라도 내가 하고 싶은 꿈 이루면 살겠습니다. 난 미친 노력으로 죽지 않고 당신이 따라올 수 없게 높이 올라가겠습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어 1일 악플러의 게시글을 공개하면서 지속적인 공개 대응을 밝힘으로써, 악성댓글을 그냥 두고 보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줬다.
한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주목을 끌었다. 같은 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시트콤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 MBC ‘레인보우 로망스, ‘생날선생, KBS2 ‘포도밭 그 사나이에 출연했다.
이후 약 2년간 활동 중단 후 지난 10월 아프리카 TV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애청자 증가수와 신입 BJ 부분에서 1위에 오르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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