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핵무기, 결코 북한 안전 보장 못 해"
입력 2017-12-01 15:01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은 핵무기 개발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삶을 평화롭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핵무기는 결코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1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경기 파주시 민족화해센터에서 열린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국제학술회의에 보낸 축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을 두고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의 축사는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대독했다.
조 장관은 "(북한 핵무기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 간의 적대와 북한 주민들의 고통만 깊어지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밝은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도 여러 차례 밝혀 왔다"며 "우리의 입장은 일관될 것이고 우리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