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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신승훈 선배님과 함께 조용한 노래에 무대하고파"
입력 2017-12-01 14:34  | 수정 2017-12-01 15: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비가 신승훈과 함께 무대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비의 새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愛'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열렸다.
비는 아반자카파 조현아와 부른 수록곡 '오늘 헤어져'에 대해 "오래된 연인이 다투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표현했다"며 "조현아와 노래를 해야 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발성 연습이나 톤을 구사하는 방법 등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회만 된다면, 가능하다면 신승훈 선배님과 재밌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 조용한 노래의 퍼포먼스를 선배님과 하면 멋있을 듯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수록곡 '다시'에 대해서는 "떠나간 여자에게 '다시 돌아올 수 없느냐'고 묻는 곡이다.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겨울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를 보다 보면 가사가 떠오른다. '레이니즘'은 액션 영화를 보다가 영감을 얻었다. '너를 붙잡을 노래'도 영화를 보며 가사를 만들었다"고 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비가 3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은 비가 살아온 인생과 삶 깊숙이 자리 잡은 음악을 '愛'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깡'을 비롯해 '오늘 헤어져' '입에 달아' 등 5곡이 수록됐다. '깡'은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와 현란한 사운드 믹스가 특징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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