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팔공산 터널 10년 만에 개통…거리·물류비 감소
입력 2017-12-01 10:31  | 수정 2017-12-01 10:49
【 앵커멘트 】
경북 군위군 부계면과 칠곡 그리고 대구 동구를 연결하는 팔공산 터널이 착공 10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팔공산에 터널이 뚫리면서 거리가 크게 단축됐는데, 물류비 절감은 물론 사고 위험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갓바위로 유명한 대구 팔공산입니다.

이곳에 2,500억 원을 들여, 총연장 14.2km, 4차선 도로가 착공 10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경북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 그리고 대구 동구를 연결합니다.

기존 꼬불꼬불한 고갯길보다, 거리는 7km, 소요 시간은 36분에서 12분으로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석 / 경북 칠곡군 동명면
- "(군위군)부계라든지 지금 영천 같은 경우에도 이쪽으로 통해서 갈 수 있거든요? 이쪽 대구 북부지역인 분들은. 그래서 상당히 많은 교류가 있을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긴 3.7km의 팔공산 터널도 개통해 눈길 교통사고가 크게 줄게 됐습니다.

경북 칠곡군과 군위군, 대구가 가까워지는 만큼 도농 상생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우리가 소망하던 길이었고 대구·경북 상생의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칠곡·군위)군끼리도 새로운 협력의 틀이 만들어지고…."

경상북도는 연간 300억 원 상당의 물류비가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임성우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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