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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대환 위원 후임 해설자는 정용준·이교덕
입력 2017-12-01 00:02  | 수정 2017-12-01 01:43
UFC 초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을 가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시즌26 결선이 정용준 해설위원과 이교덕 기자의 생중계 고정 출연 데뷔 대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대환 해설위원의 은퇴 공백은 K-1 한국법인 출신 정용준과 스포티비뉴스 이교덕 기자가 함께 채운다.
한국 UFC 판권을 보유한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의 산하 채널 스포티비와 김대환 위원의 계약은 11월 25일로 끝났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15년에 달하는 투기 종목 중계경력을 마감하고 11월 30일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제2대 대표로 전직했다.
김대환 로드FC 신임대표는 일본 대회사 ‘워도그 케이지 파이트의 초대 미들급(-84㎏) 챔피언으로 대표되는 현역 선수이기도 하다. 경기 출전 등의 이유로 UFC 생중계 참여가 불가능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스포티비는 UFC 파이터들에게 객원, 나아가 메인 해설을 맡긴 적도 있었지만, 김대환 위원의 대체자로 고정 출연이 불가능한 현역 선수들은 배제된다. 정용준·이교덕 모두 김대환 로드FC 대표의 스포티비 결방 시 대체자로 나온 바 있다.
김대환 대표와 정용준 해설위원은 제5대 UFC 미들급 챔피언 안데르송 시우바(42·브라질)를 다룬 ‘앤더슨 실바 투신에게서 배우는 싸움의 기술이라는 책을 공동번역하여 2013년 7월 7일 출판했다. 정용준 해설위원은 인터넷 방송 ‘김대환의 파이트캐스트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로드FC 글로벌 중계 영어 해설도 하는 정용준 위원은 김대환 대표의 장점으로 꼽히는 UFC 생방송 외국어 동시통역을 대신할 인재다.
스포티비뉴스 이교덕 기자는 한국 방송·신문 및 관계 매체를 통틀어 유일한 격투기 전담저널리스트다. 종합격투기 전문 예능·정보 방송 ‘유일남: UFC 읽어 주는 남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교덕 기자는 전임자가 정말 잘했기에 누가 뒤를 잇는다고 해도 욕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각오는 단단히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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