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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어서와 한국은’ 핀란드 친구들, 알찬 속초 먹방 투어(종합)
입력 2017-11-30 21:56  | 수정 2017-11-30 23:10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진 사진=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3인방이 속초 여행을 알차게 즐겼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페트리와 핀란드 친구들의 속초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페트와 핀란드 친구들은 늦은 밤 속초에 도착했다. 그들은 곧바로 속초 숙소로 향했고, 좋은 시설을 갖춘 숙소에 만족감을 표했다. 네 사람은 숙소 베란다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등대를 바라봤고, 속초 야경에 푹 빠졌다. 빌레는 도시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아”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 아침부터 수영을 한 핀란드 3인방은 반신욕까지 마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아바이 마을로 향한 그들은 막걸리와 오징어순대를 먹기 위해 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막걸리를 처음 접한 사미는 낄유 냄새가 난다”며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페트리는 낄유는 핀란드 전통술인데 막걸리와 비슷하다. 발효하는 술이다”라고 설명했다.

페트리가 추천해주는 방법대로 쌈을 싸 먹은 친구들은 맛있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음식을 잘 먹는 모습을 본 페트리는 일부 핀란드 사람들은 오징어 안 좋아하더라. 이상한 음식이라고”며 한시름 놓은 표정을 지었다.

이에 빌푸는 어렸을 때 제일 좋아하는 게 오징어였다. 그리스 휴가 갔을 때 게속 오징어만 먹었어. 오징어 때문에 돌아오기 싫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핀란드에는 냉동 오징어밖에 없기 때문에 오징어를 많이 접할 수 없었던 것. 이어 빌푸는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 가장 좋았어. 5점 만점에 5점이다”라며 막걸리와 오징어순대의 맛을 극찬했다.

페트리 투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핀란드에는 없는 높은 산을 구경시켜주기 위해 설악산 등산 코스를 준비했다. 핀란드 친구들은 설악산에서 돌탑을 쌓고, 황태채, 옥수수 술빵, 꼬마 김밥, 닭강정을 먹으며, 설악산의 절경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후 족욕공원으로 향해 발의 피로를 푼 네 사람은 킹크랩을 먹으며 알찬 하루를 마쳤다. 특히 이날 빌푸는 킹크랩의 맛에 빠져 엄청난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이며, 먹요미의 매력을 펼쳤다. 버스를 타러 가야 하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빌푸는 차마 킹크랩 앞에서 발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페트리는 친환경적이고, 속이 꽉 찬 속초 투어로 핀란드 친구들을 한국의 전통적인 먹거리, 환경을 소개했다. 이를 받아들이는 핀란드 3인방도 거부감 없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핀란드 문화와 비교, 설명해 재미를 더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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