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대부업계가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돕기에 나섰다.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에이원대부캐피탈, 산와대부, 조이크레디트대부금융 등 15개 회원사는 30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찾아 독거노인 복지사업을 위해 전기장판 8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기부물품을 서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8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부업계는 전국적으로 독거노인이 140만명에 달하고 상당수가 빈곤으로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임승보 대부협회장은 "날로 급증하는 독거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그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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